LS마린솔루션과 532MW급 안마 해상풍력 우협 선정
공급·시공 일괄 수행…연내 수천억 규모 본계약 예정
공급·시공 일괄 수행…연내 수천억 규모 본계약 예정

LS전선이 지난 8월 해저케이블 시공 업체 LS마린솔루션 인수 후 첫 공동 성과로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사업에 참여한다.
25일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전라남도 ‘안마 해상풍력사업’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 2027년까지 523MW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에서 양사는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export) 대용량 해저케이블 설치를 맡는다.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되며 LS전선이 케이블 제조,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각각 담당한다.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면 양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첫 대형 수주가 된다. LS마린솔루션의 경우 2011년 제주 2연계 해저케이블 사업 이후 단일 최대 규모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단지 구축에 필수적인 설비 중 하나로 품질과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게 고려된다. 대용량 해저케이블 공급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유럽과 일본 등 5개사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LS전선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과 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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