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ITC, 한전과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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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ITC, 한전과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9.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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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력 최적화 솔루션과 K-BEMS 플랫폼 연계
김석민 LS ITC 제조DX사업부장(왼쪽 세 번재)과 김종민 한전 전력혁신본부 수요전략처장(왼쪽 네 번째)이 ‘탄소중립 및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석민 LS ITC 제조DX사업부장(왼쪽 세 번재)과 김종민 한전 전력혁신본부 수요전략처장(왼쪽 네 번째)이 ‘탄소중립 및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그룹의 IT 계열사인 LS ITC가 한국전력과 손잡고 국내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2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1일 LS용산타워에서 ‘탄소중립 및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석민 LS ITC 제조DX사업부장과 김종민 한전 수요전략처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S ITC의 디지털 전력·에너지 관리 솔루션에 한전의 K-BEMS(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 플랫폼을 연계해 EERS(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확산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현재 LS ITC가 있는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산업단지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석민 LS ITC 제조DX 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LS ITC의 디지털 전력 솔루션과 한전의 에너지 플랫폼을 결합해 최근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전과 협력해 국내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한전 수요전략처장은 “기존에 한전에서 추진하는 개별 기기 중심의 효율 향상 지원사업에 ICT 기술을 활용한 공정개선 솔루션, 제어기술 등의 에너지절감 기술로 EERS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력 디지털 솔루션 리딩 기업인 LS ITC와의 협업으로 산업단지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적용하고 한전의 K-BEMS M&V(성과측정 및 검증) 기능 실증을 통해 시스템 기반 M&V 시행 및 데이터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S ITC는 LS그룹의 IT서비스 기업으로 2021년 LS글로벌에서 물적분할해 LS일렉트릭으로 편입됐다. ASP, 클라우드 서비스, 전산시스템 인프라 등 플랫폼 서비스와 경영혁신 및 비즈니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SI, 빅 데이터와 IoT, 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자체 FEMS 솔루션을 바탕으로 대상주식회사, 샘표식품 등 90여곳의 공장 에너지 최적화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와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역률관리, 순간정전 예방 등 전력 최적화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LS ITC와 운영기술(OT) 및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결합을 통해 전력·자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제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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