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볼보건설기계 RE100 달성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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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볼보건설기계 RE100 달성에 힘 보탠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7.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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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억 규모 태양광 연계 FEMS 도입 및 PPA 협약
4개 사업장서 20년간 매년 57GWh 재생E 확보 기대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와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가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통합관리솔루션 설비 구축 및 직접전력구매계약’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와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가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통합관리솔루션 설비 구축 및 직접전력구매계약’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ELCTRIC)이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볼보건설기계에 태양광 연계 에너지 통합관리솔루션(FEMS ;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제공한다. FEMS는 공장 내 에너지 손실을 줄여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6일 볼보건설기계와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통합관리솔루션 설비 구축 및 직접전력구매계약(PPA ; Power Purchase Agreement)’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와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총 사업비 1820억원을 들여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과 볼보트럭코리아 김해·동탄·인천 등 3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연계 FEMS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공장 외부에 별도의 발전시설을 구축, PPA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내년부터 20년간 매년 57GWh의 재생에너지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볼보건설기계는 연간 약 2만 1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15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거나 화력발전소의 석유연료를 약 1000만ℓ 절감할 수 있는 효과와 같다.

볼보그룹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204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탄소중립 가치사슬 달성을 과제로 설정했으며, 국내 사업장에서 생산에 소요되는 모든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볼보건설기계는 장기적인 탄소저감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에너지 비용 상승,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 등 국내외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비즈니스의 핵심 축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저감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발전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에너지 원료비용 상승과 국내 전력망 포화, 국내외 금융시장 위축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FEMS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첨단화·고도화 기술을 결합한 투자·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 볼보건설기계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한 재무적 이익보존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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