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이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손잡고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미래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전기연구원은 지난 5일 중앙대와 과학기술 분야 학·연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한 도전적 연구과제 수주 및 인프라 활용 △융합 연구사업 수행 및 연구인력 교류 △연구·교육 관련 정보 교류 △과학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교육 기회 제공 △대학원 석·박사 학위 과정생 논문 공동지도 및 우수 연구 성과 도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해외 우수 연구자 초빙 및 국제 공동 워크숍 개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탄소중립, 의료 등 첨단 전기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며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전기연구원이 AI 분야에서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남균 전기연구원장은 “훌륭한 교수진과 전도유망한 인재들이 많은 중앙대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내고 국내 학·연 교류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돼 전기화 선도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미래 전기화 시대를 앞서 나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ICT 융합을 통한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두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대표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