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제 에경연 신임 원장 “연구역량 강화해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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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제 에경연 신임 원장 “연구역량 강화해 위상 제고”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6.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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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갖고 3년 임기 시작…“에너지 현안 대안 제시”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제14대 원장이 26일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제14대 원장이 26일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제14대 원장이 26일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연구원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하고 △수요자 중심 정책 연구 추진 체계 구축 △연구 재원 확충 △직원 처우 개선을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특히 에너지 믹스 재정립, 에너지 안보 강화, 경쟁적 에너지 시장 구조 확립, 에너지 신산업 창출, 에너지 복지 및 에너지정책의 수용성 제고 등 에너지 현안에 대한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원의 정책 평가 역량을 키우기 위해 에너지 분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방안 모색, 장기 전망 및 평가 모형의 고도화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현재 연구원 대내외적인 환경이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서로 협력해 지금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원 구성원과 항상 원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1962년생인 김 신임 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동인고,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8월 에경연에서 근무를 시작해 해외정보분석실장, 전력정책연구실장, 연구기획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부원장까지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위원, 울산연구원 연구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김 원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21일까지 3년이다. 매년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맨 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취임식 후 직원들과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맨 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취임식 후 직원들과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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