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공사 실적 33조 700억원…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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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기공사 실적 33조 700억원…역대 최고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2.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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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당 평균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

지난해 국내 전기공사업 총 실적액이 사상 최초로 3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공사 총 실적액은 33조 7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32조 5000억원에서 약 57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다만, 업체 수 증가를 고려하면 업체당 평균 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다.

전기공사협회는 내달 2일 까지 실적보완을 받고 검토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이후 7월 8일 부터 22일까지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예비 공시 후 이어 같은 달 29일 지난해 공사 실적액 및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을 확정 공시할 예정이다.

전기공사 실적액은 2016년부터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16년 23조 600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27조 6000억원, 2018년 29조 3000억원, 2019년 31조원, 2020년 32조 5000억원, 2021년 33조 700억원(잠정)으로 매년 성장해왔다.

전기공사협회는 올해도 전기공사 실적액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부터 지속된 건설 경기 수축 국면이 마무리되며, 건설 투자가 전반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지난해 실적 선전의 바탕이 됐던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실적액 상승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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