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 12월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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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 12월 양산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3.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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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한국미래소재, 전북·군산과 공장 건설 협약
(왼쪽부터)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이 큐플레이크 생산 공장 신설 투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이 큐플레이크 생산 공장 신설 투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TM)를 연내 생산한다.

25일 LS전선은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큐플레이크 생산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약 360억원이 투입되는 큐플레이크 생산 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만 6576㎡(약 5014평) 부지에 연면적 7935㎡(약 24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LS전선은 군산이 주요 동박 업체와 가깝고 이차전지 관련 투자가 활발한 전북도와 군산시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을 고려해 공장 부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해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 공장의 건설로 고품질의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관계사들과 희토류 영구자석,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에 투자한 기업의 성공이 전북의 성공”이라며 “한국미래소재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더욱 큰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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