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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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나온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3.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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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계속운전·R&D·수출 방안 등 포함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킥오프 회의 모습.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킥오프 회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 정책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담은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연내 수립한다.

산업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TF 위원으로 참석해 로드맵 주요 내용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로드맵에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 방향과 계속운전 추진 정책, 기자재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 방안 등을 담기로 했다.

국내 원전 산업의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한 투자 기반 강화, 2050 연구개발(R&D) 추진 방향,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계획 등 질적 고도화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2050년 원전 수출 목표를 세우고 설비·연료·운영·정비 등 수출 다각화 및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 수출 능력 강화 전략도 세울 계획이다.

소형모듈원전(SMR) 조기 상용화 및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SMR 사업화 방안과 글로벌 파운드리 기반 구축 방안도 수립한다.

최남호 2차관은 “로드맵 수립을 통해 예측 가능한 중장기 원전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더욱 강력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로드맵 수립 근거 등을 포함한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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