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수소 기술 국제표준화 포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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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수소 기술 국제표준화 포럼’ 신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3.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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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기업과 국제표준 선점 협력

정부가 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업이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수소 기술 국제표준화 포럼'을 신설해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완주 지역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기업 일진하이솔루스, 가온셀, 비나텍 등 3곳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진종욱 국표원장과 이홍기 우석대 교수(IEC/TC105 의장),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추진 현황 및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소·연료전지 표준과 관련해 KS 제정 23건, KS 인증 품목 지정 14종, 국제표준 제안 9건 등을 추진 중이다. 또 ISO/TC197/WD 13984(액체수소-육상차량 연료공급 시스템 인터페이스) 개정안 작업반(WG35)에 일진하이솔루스, 현대차, 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업계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 발전 및 시장 형성이 초기 단계”라면서 “액화수소 저장·운송, 수소 모빌리티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업계에서 국제표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을 선점을 위한 수소 기술 국제표준화 포럼을 신설·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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