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형 태양광·H변대 등 검사 시 사고 위험 해소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고위치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CT 및 공압식제어기술을 활용한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매년 지붕형 태양광, H변대(수전설비) 등 고위치 전기설비 3만여 개소에 대해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붕형 태양광과 H변대는 지상 5m이상의 고위치에 설치되며 지형상 고소작업차량 진입이 어려워 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다. 실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산업재해 발생 현황 보고’에 따르면 매년 떨어짐 사고는 약 7000여건, 감전 사고는 약 200여건이 발생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가 개발한 검사장비는 검측부에서 열화상계측기를 활용, 실시간 데이터 전송·수집을 통해 전기설비 적합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김용혁 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처장은 “올해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전국 검사 현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전기산업계에 확대 보급해 고위치 전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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