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표준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상태바
풍력발전 표준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4.02.22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표원, 풍력산업 산·학·연 전문가와 간담회
핵심 부품·초대형 풍력발전 등 표준화 추진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왼쪽 두 번째)이 21일 풍력발전 표준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왼쪽 두 번째)이 21일 풍력발전 표준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와 풍력산업계가 풍력기술 개발과 표준화 연계를 통한 풍력발전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21일 서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산·학·연 풍력발전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국내 풍력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표준화 전략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탄소중립 달성과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풍력발전 표준화 포럼’을 통해 해저케이블, 지지구조물, 블레이드 등 핵심 부품과 초대형 풍력발전, 프로젝트 인증 관련 표준화 전략을 준비해왔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준비한 전략에 대해 산·학·연 풍력발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고 업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표원과 에너기술평가원, 전기연구원, 에너지공단, R&D전략기획단, 군산대, 두산에너빌리티 등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표준화를 통해 국제시장 대응 및 국내산업 성장에 실체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정식 국표원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이 풍력발전 표준화 추진전략(안)을, 이윤철 에너지공단 과장이 재생에너지 표준화·인증고도화 사업 향후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세계 각국의 전략에서 풍력발전은 필수 수단”이라며 “국내 풍력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표준화 분야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