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반도체·이차전지 등 공동연구 활성화 추진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 15일 스웨덴 국영연구소 ‘RISE(Research Institutes of Sweden AB)’와 국가전략기술 중심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RISE는 스웨덴 정부가 민간 및 출연연구소 30여곳 이상과 정부 지정 시험기관 130여곳 이상을 통합해 설립한 유럽 최대 규모 연구기관으로 임직원이 35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전기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RISE와 전력반도체 및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 강연 및 워크숍 개최 △인력·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RISE가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왔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상용화 실적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균 전기연구원장은 “실무 연구자 시절부터 RISE와 자주 접해 왔고 높은 기술력에 감명을 받기도 했다”며 “이번 MOU가 한국-스웨덴 간 과학기술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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