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복구에 팔을 걷었다.
25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본사 및 사업소 직원 40여명은 전날 충남 공주시 이인면 일대에서 공주시 이통장연합회와 함께 집중호우로 무너진 산비탈을 정비하고 유실된 가축 사료 포대 정리, 하천 범람으로 떠내려 온 생활 쓰레기 수거 등 복구 작업에 힘을 쏟았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18일에도 공주건설추진단 인원 10여명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인면에서 긴급 복구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공주 지역은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500mm가 넘는 비가 내려 주민 피해가 큰 상황이다.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일원에 2026년까지 발전용량 500MW 규모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인 서부발전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갑작스러운 수해로 일상이 무너진 주민들을 돕고자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국현 공주시 이통장연합회 회장은 “서부발전과 지역사회는 돈독한 유대 관계를 다져왔다”며 “서부발전이 수해 복구 지원처럼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새로 건설되는 발전소에 대한 지역민의 신뢰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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