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SKT 이어 KT와도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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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SKT 이어 KT와도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5.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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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통신 사용량 AI로 분석해 거주자 안전 확인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왼쪽)과 임경준 KT 상무가 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왼쪽)과 임경준 KT 상무가 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KT와 손잡고 전력·통신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사회적 고립가구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24일 나주 본사에서 KT와 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시스템 개발과 대상자 확인 및 시스템 등록, 서비스 운영 및 비용 정산을 맡는다. KT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을 위한 통신데이터 제공 및 시스템 개발 등을 수행한다.

한전은 이번 협업을 통해 SKT와 사회안전망 구축 일환으로 시행 중인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KT 가입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전력 사용량과 통화 수·발신과 데이터 사용량 등을 분석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지방자치단체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해당 가구 거주자의 안전을 확인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2027년까지 전체 사망자 중 고독사 비중을 20% 줄인다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개요도.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개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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