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5년간 576억원 재정건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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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 5년간 576억원 재정건전화 추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5.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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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그룹 자구노력 동참…418억원 추가 절감
2직급 이상 주요 간부 올해 임금 인상분 반납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전력그룹사 경영 위기에 대응해 5년간 576억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2일 대전 본사에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어 지난해 5월 수립한 158억원 절감 방안에 418억원을 추가로 얹은 자구책을 발표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신규 해외매출 창출을 통한 수익 확대, 추가적인 사업 조정, 비용 감축 등을 통해 재정건전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진을 비롯한 2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은 전력그룹사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 경감 차원에서 올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는 내용도 자구책에 담았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날 ‘KNF 혁신의 날’ 행사도 열어 경영효율화 달성을 위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에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앞서 한전원자력연료는 전임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응해 5년간 정원 동결과 비용 절감을 통해 선제적 자구노력을 실시했으며, 현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정원을 감축하고 핵심 업무 위주로 인력을 재배치했다.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와 자구 노력을 이행하는데 구성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2일 대전 본사에서 최익수 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어 고강도 자구노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2일 대전 본사에서 최익수 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어 고강도 자구노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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