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 참가…“아세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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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베트남 ‘일렉트릭에너지쇼’ 참가…“아세안 공략”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5.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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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맞춤 전력 솔루션으로 신재생 시장 선점
세계 최고 수준 직류 전력기기 풀 패키지 공개
LS일렉트릭 베트남 하노이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전시 부스 조감도.
LS일렉트릭 베트남 하노이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전시 부스 조감도.

LS일렉트릭(ELECTRIC)이 차세대 그린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베트남 등 아세안 전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S일렉트릭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하노이 ICE(국제전시센터)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에 국내 민간 기업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일렉트릭은 ‘스마트 전력 솔루션으로 열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메인 콘셉트로 12부스(108㎡) 규모 공간에 그린 에너지, 디지털 전환, 스마트 배전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

먼저 해상풍력발전 맞춤형 △친환경 변압기 △g3 가스절연개폐기(GIS) △친환경 전력변환기(리액터) 등을 전시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가스 적용 170kV급 GIS 상용화에 성공하고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SF6(육불화황)가스를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다.

해상풍력단지에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절연소재 적용 전력기기 사용이 필수적인 만큼 현지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3200km이상의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연평균 8~9m/s의 바람이 불어 풍력발전 최적 입지로 평가받는다.

LS일렉트릭은 또 △직류(DC) 배선용차단기 △직류 릴레이 △직류 개폐기 등도 공개하고 해상풍력발전부터 송·변전, 배전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전력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 설비 자산 관리 최적화를 가능케 하는 자산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AMS’ 등 디지털전환(DX)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1990년대 중반 국내 전력 기업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LS일렉트릭은 저압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2013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해 박닌성 옌퐁공단에 ‘박닌 신(新) 사업장’ 이전 준공을 통해 현지 생산 규모를 연간 2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로 확대한 바 있다. 향후 저압 시장을 넘어 초고압 GIS 등 하이엔드 제품을 추가하고 전력시스템 산업 전반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력기기 수출 3위 국가로 성장한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하고 아세안 고객에게도 기술력을 확실히 각인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현지 전력시스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맞춤형 전략 제품을 앞세워 베트남은 물론 아세안 지역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 베트남 박닌 사업장 전경.
LS일렉트릭 베트남 박닌 사업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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