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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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앞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4.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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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물품 전달 및 급식·세탁차 제공
강릉 산불 진압 소방관들이 한수원 사랑 온(ON) 급식차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강릉 산불 진압 소방관들이 한수원 사랑 온(ON) 급식차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18일 한수원은 강릉수력발전소가 위치한 강릉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음에 따라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구호물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피해 지역에 텐트와 식료품, 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품 ‘안심키트’와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 온(ON) 급식차’, 오염된 세탁물을 처리하는 ‘희망 온(ON) 세탁차’를 투입했다.

급식차는 자동취반기, 회전식 국솥 등이 탑재돼 한 끼에 3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세탁차는 한 번에 23kg의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대형 산불에 삶의 터전을 빼앗겨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발전소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모아 울진·강원 산불에 4억원을, 2020년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8억원과 각종 물품을 각각 지원하는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힘을 보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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