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기보와 기업 에너지효율화 투자 촉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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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기보와 기업 에너지효율화 투자 촉진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3.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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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시설 투자 탄소가치평가보증으로 자금조달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에너지효율화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에너지효율화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기업의 에너지효율화 투자 촉진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손잡았다.

17일 에너지공단은 서울지역본부에서 기보와 ‘에너지효율화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지난달 23일 공고된 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를 융자 지원하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사업 추진 과정에서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보증’을 통해 우대보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탄소가치평가보증은 기보가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보증 지원 금액에 추가 반영함으로써 탄소 감축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는 상품이다. 재원은 기후대응기금을 활용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신청을 통해 에너지공단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사업자는 기보에 보증 신청을 하면 보증료 감면, 보증 비율 상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통해 융자 추천된 사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산정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탄소가치평가보증을 통해 보증료를 최저 0.5% 감면하고 보증 비율을 최대 95%까지 상향해 지원한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효율화는 에너지안보 확립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중요한 이행수단”이라며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투자가 활성화돼 산업부문의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탄소중립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 예산은 총 2633억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매월 첫째 주 접수를 받는다. 융자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필요서류를 구비해 에너지공단 자금융자시스템(finance.energy.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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