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에너지 전환 선도 혁신 플랫폼’ 구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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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에너지 전환 선도 혁신 플랫폼’ 구현 박차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2.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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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 정총서 2030 비전 수립 및 사업계획 등 의결
비전 달성 위한 4대 전략 마련…조직도 새로 정비
'1본부 8처 1실'로…전략기획처·원자력기준처 신설
전기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 15층 교육장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어 2030 비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을 수립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 수지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전기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 15층 교육장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어 2030 비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을 수립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 수지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대한전기협회가 급변하는 전기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처하고 미래 전기산업에 부응하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을 2030 비전으로 수립했다.

전기협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 15층 교육장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새 비전을 공개했다.

새 비전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해 지속 가능한 전기산업 발전과 국민 복리에 기여하는 전기종합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전기협회는 설명했다.

전기협회는 비전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가치 창출 △전기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역량 개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성 제고 등 4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미래 전기 기술 사업 강화’, ‘고객 만족 회원 서비스 혁신’ 등 12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도 새로 정비했다. 기존 ‘1본부 7처 2실’에서 ‘전략기획처(기획조정팀·홍보팀·대외협력팀)’와 ‘원자력기준처(원자력기획팀·원전해체팀·인증제도팀)’를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처’는 KEPIC본부로 편입해 ‘1본부 8처 1실’ 체제로 전환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관련 “신사업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획 전담 부서를 새로 꾸리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업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기획조정팀·홍보팀·대외협력팀으로 구성된 전략기획처는 사업·경영 전반을 기획하고 전력정책포럼 운영, 국내외 대외협력 및 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자력기준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해체 관련 등 미래 원자력 기술 확보를 위해 신설됐다. 원자력기획팀·원전해체팀·인증제도팀으로 구성돼 SMR과 수출 원전, 원전 해체 등 원자력 분야 KEPIC 개발·인증·적용을 총괄하게 된다. KEPIC본부로 편입된 신재생에너지처는 기존 업무에 더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표준 등 회원사들의 미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부문 KEPIC 개발을 수행한다.

전기협회 새 조직도.
전기협회 새 조직도.

전기협회는 이날 ‘2022년도 주요사업 실적에 대한 보고’에 이어 ‘2022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2023년도 사업계획 수지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415억 6800여만원 대비 1.4% 감소한 410억 200여만원으로 편성하고 △전기계 중심단체로서의 역항 증대 및 위상 제고 △기술기준·표준개발의 주도적 수행 및 자립기반 확대 △국가에너지연구사업 및 전기산업진흥사업 확대 △우수 전력산업인 양성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정승일 전기협회 회장은 서갑원 상근부회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춰 전기산업계 모두가 만족하며 신뢰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조직으로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며 “2030 뉴 비전 실행을 통해 협회 위상을 전기산업계 대표 단체로 한 단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핵심 원동력이 되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면서 “협회는 항상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자세를 견지하면서 대내외적인 신뢰도와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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