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公,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 QR 간편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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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公,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 QR 간편결제 도입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2.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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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사별 회원카드 없이 휴대전화로 바로 결제 가능
서울시내 급·완속 2100기 충전기에 순차적으로 적용
전기차 충전 QR 간편결제 이용 방법.
전기차 충전 QR 간편결제 이용 방법.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이승현)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충전 결제를 휴대전화로 쉽게 할 수 있는 QR(Quick Response code) 간편결제 방식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시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강화를 위해 티맵·카카오내비, 8개 전기차 충전사업자 참여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10월 체결하고 QR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간 전기차 이용자들은 개별 충전사업자가 발급하는 회원카드를 5~6개 발급받거나 개별 앱 설치 후 요금을 결제해야 했다. 특히 충전사업자별 모바일 앱 서비스 등에 가입하지 않으면 비용 결제 자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QR 간편결제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전기차 충전 시 겪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20년 이후 직접 설치했거나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한 전기차 급·완속 충전기 약 2100기를 대상으로 QR 간편결제 방식을 우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서울에너지공사 소유 충전기 및 급속충전기 400여기에 우선적으로 QR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편결제 이용방법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해 확인할 수 있다. 티맵과 카카오내비 중 원하는 모빌리티사를 선택해 회원 가입 및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사업자 가입 회원은 해당 앱으로 자동으로 연결돼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직접 설치한 충전기에는 외국인들도 간편하게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일어·중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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