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27대 중앙회장 선거 ‘2파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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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 27대 중앙회장 선거 ‘2파전’ 확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1.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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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장현우 후보, 기호 2번 감영창 후보
이달 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식 선거 운동
내달 9일 전국 21개 시·도회 총회서 현장 투표
기호 1번 장현우 후보(왼쪽)와 기호 2번 감영창 후보.
기호 1번 장현우 후보(왼쪽)와 기호 2번 감영창 후보.

전기공사업계 최대 관심사인 제27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6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경춘)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장현우 남도전기 대표와 감영창 동현전력 대표가 입후보했다. 이날 양 후보의 대리인 및 참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호 추첨에서는 장현우 후보가 1번을, 감영창 후보는 2번을 각각 받았다.

장현우 후보는 제23·24·25대 경북도회장, 안전기술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감영창 후보는 제14대와 16대 경남도회장 등을 지냈다. 두 후보는 이달 7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거는 내달 9일 열리는 전국 21개 시·도회 총회에서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같은 달 22일 중앙회 총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당초 이번 선거는 장현우 남도전기 대표와 감영창 동현전력 대표, 김갑상 상화전력 대표, 신철 에스에이치기업 대표 간 4파전이 예고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9일 야권으로 분류되는 감영창 후보와 김갑상 대표가 전격적인 단일화를 이루면서 3파전으로 좁혀졌다가 신철 대표가 돌연 중도 사퇴를 결정, 결국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신철 대표는 두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할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전기공사업계에서는 결국 함께 여권으로 분류됐던 장현우 후보와 손을 잡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전국 21개 시·도회도 지난 5일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접수 결과 경선이 치러지는 곳은 서울 서부회, 부산시회, 대구시회, 울산시회, 경기중부회, 전북도회 등 총 6곳이다. 나머지 15곳은 모두 단독 입후보자가 나와 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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