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폐목재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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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폐목재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 활용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1.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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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과 업무협약…버려지는 가구로 ‘우드칩’ 생산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이순걸 울주군수가 ‘울주군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이순걸 울주군수가 ‘울주군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울주군(군수 이순걸)과 손잡고 가정에서 버려지는 가구를 바이오매스 발전소 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4일 동서발전은 울주군과 ‘생활폐목재 연료 자원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주군에서 배출되는 생활 폐목재는 연간 2500t에 이른다. 이는 대형 폐기물 총 발생량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존에 소각·매립 처리했던 폐목재를 재활용 업체로 보내 바이오매스 연료(우드칩)로 생산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이 우드칩을 동해발전본부가 내 바이오매스발전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2500t의 폐목재를 재사용함으로써 매년 약 4000t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2G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7000세대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소각로나 매립지에 버려지던 폐목재를 발전소 연료로 재활용해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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