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가스公 사장 “창립 40돌…백년 기업 기반 다지자”
상태바
최연혜 가스公 사장 “창립 40돌…백년 기업 기반 다지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1.03 2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영 키워드로 ‘안전제일·즐거움·소통·성과’ 제시
“임직원 전문성·열정에 감동…에너지 파수꾼 되자”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이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이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2일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아 다시금 정신적 재무장을 통해 백년 기업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대구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민첩하고 영특한 토끼처럼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장애물을 훌쩍 뛰어 넘어 밝은 미래로 힘차게 도약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가스공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 모두가 먼저 희망에 가득차야 한다”며 올해 △안전제일 △즐거움 △소통 △성과 등을 핵심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안전은 가스공사의 최고 가치라는 철학을 체화하고 업무와 작업 프로세스를 철저히 ‘작업자 안전’의 관점에서 점검해 불의의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출근이 기다려지고 퇴근이 섭섭한 ‘즐거운’ 일터, 끊임없는 ‘상호 소통’으로 안정적이고 값싼 에너지 공급 임무를 완수하는 일터, 직원 개개인이 책임감과 열정으로 무장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는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손톱만큼이라도 어제보다 오늘이 낫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하자”며, 끊임없는 고민과 혁신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취임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급한 현안을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가스공사 임직원의 전문성과 열정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 경제가 어려운 요즘, 모든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탄한 에너지 안보를 책임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따뜻함을 전파하는 에너지 파수꾼이 되자”고 말했다.

취임 4주차를 맞은 최 사장은 인사 운영, 주요 사업 점검, 조직 개편을 위한 3개의 TF를 꾸려 인사와 의사 결정 절차를 혁신적으로 탈바꿈하고 노조와의 임금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해 노사 관계를 빠르게 정상화시켰다.

또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사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의 시급성을 국회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적극 설명하며, 지난달 말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모든 임직원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시무식 대신 ‘신년 축하 문화공연’, ‘새 출발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새해 각오를 다지는 의미의 떡 케이크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새해 각오를 다지는 의미의 떡 케이크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