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방사선방어학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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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방사선방어학회장 취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1.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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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 조금 더 다가서고 학술활동 깊이 더할 것”
김성환 25대 방사선방어학회장.
김성환 25대 방사선방어학회장.

김성환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교수가 2일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제25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2021년 10월 전자투표를 통해 수석부회장 겸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해온 김 교수는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김 신임 회장은 가톨릭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가톨릭의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에서 연수를 마쳤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암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회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대한척추종양연구회 회장, 방사선방어학회 부회장겸 의학위원회 위원장, 가톨릭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지냈다.

김 회장은 “방사선방어학회는 이공계 전문가와 방사선전문 의사들로 구성돼 세계적으로 공학과 의학이 같이 활동하는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학회”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과 조금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학회의 빛나는 업적과 전통은 지키되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임기제도 변화와 학술활동의 깊이를 더하고 학회 재정과 국내외 다른 학회와의 협조 및 논문집의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 안전에 관한 제반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교류 및 국제학술단체와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1975년 설립됐다. 현재 방사선 선량평가·계측·환경·방재·의학·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공계 및 의료계 전문가 2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원전 정책의 변화, 월성 원전부지 내 삼중수소 유출 문제 등으로 역할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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