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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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 전기에너지뉴스
  • 승인 2023.01.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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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척도(克世拓道) 마음으로 업종 경쟁력 확보할 것”

계묘년 (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행복과 번영,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에 전기산업인 여러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올해 대내외 경제 환경은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와 러·우 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진영화로 인한 경제안보 시대 도래와 글로벌 공급망이 ‘효율’보다 ‘안정·신뢰’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탈세계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여건은 글로벌 경제활동 전반을 위축시키고 있으며,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4%에서 1%로 대폭 하방 조정하는 등 어려움은 지속되리라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글로벌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환경 하에서 수출과 투자 위축 등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 업종을 강건히 지키기 위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가짐으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먼저,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기산업-이종산업간 연계 R&D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소재부품장비 신규과제 발굴 등 혁신적 전기산업 R&D 기획 추진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전기산업 수출 전략화를 위해 한국의 4위 교역 대상자이자 동남아시아 경제 협력파트너인 ‘베트남’과 전력분야 협력모델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5월,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일렉트릭에너지쇼(Electric Energy Show)를 개최해 베트남 북부 중심지인 하노이까지 권역을 확대하여 우리나라 전기산업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온라인 상설 전시장 확대 운영과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팀 코리아 수출전략을 마련해 세계 시장 진출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정부의 에너지 부분 신성장 동력 창출 정책에 부응하여 차세대 ESS 등 전력혁신 분야 육성에 노력하는 한편 수소-전기 융·복합 과제 발굴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의 시험사업 운영체계 정립과 EMC 분야 공인시험 개시를 통해 그동안 업계의 애로사항이었던 시험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에너지신산업 인력양성, R&D, 해외사업 지원 등 서비스도 충실히 지원하겠습니다.

전기산업인 여러분!

우리는 지난 세월 무수한 경제 불황 속에서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온 저력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경제 여건이라도 함께 역량을 집중하여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우리 전기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진흥회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전기산업 위상에 걸맞은 어젠다 개발과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 주체로 역할을 다하고 쉼없이 정진하겠습니다

전기산업인 여러분들도 우리 업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공존과 상생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성공과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 드리며, 올 한 해 만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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