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전기차 산업 혁신 위한 R&D 지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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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전기차 산업 혁신 위한 R&D 지원 늘린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2.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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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 에너지 현안 간담회 열어 의견 수렴
충전 인프라·서비스 기술투자 확대…1700억원 지원
에기평은 20일 한국전기차산업협회에서 업계 관계자 10여명과 ‘전기차 산업 에너지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업간담회를 가졌다.
에기평은 20일 한국전기차산업협회에서 업계 관계자 10여명과 ‘전기차 산업 에너지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기업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이 전기차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R&D 지원을 강화한다.

20일 에기평은 한국전기차산업협회에서 업계 관계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산업 에너지현안 기업간담회’를 열어 전기차 전후방사업 중 전기차충전, 폐배터리 활용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한 R&D 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에기평은 2018년부터 전기차 보급 확대와 충전 효율화를 위해 △완속·급속 등 충전시스템 및 무선·로봇충전 등 충전편의 서비스 △양방향 충방전 등 수요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에 약 1000억원을 지원해 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부문 기술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약 17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400kW급 초급속 충전시스템 기술 확보를 통해 북미 전기차 충전사업을 수주했으며,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앞세워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산업에 연관된 기업들이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에기평이 R&D 기획 및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권기영 원장은 “에너지 분야의 메가트렌드인 전기화(Electrification)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기차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R&D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인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R&D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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