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美 사이즈링크서 탐사 소프트웨어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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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美 사이즈링크서 탐사 소프트웨어 기증 받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1.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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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 석유·가스 부존위치 확률·통계적 예측에 활용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오른쪽)이 상용 탐사 소프트웨어를 기증한 이욱배 사이즈링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오른쪽)이 상용 탐사 소프트웨어를 기증한 이욱배 사이즈링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미국의 석유탐사 및 지구물리 통계 분석 전문기업인 사이즈링크(Seislink Corp.)로부터 미국 특허를 받은 석유탐사 상용 소프트웨어 ‘사이즈링크TM(seislinkTM)’을 기증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사이즈링크는 이욱배 박사가 2000년 미국 휴스턴에서 설립한 석유탐사 부문 전문 기업이다. 탄성파 경로 분석을 통한 지층구조 속도 모델링 등 지구물리 분야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미국 현지 다수의 석유탐사·개발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사이즈링크가 이번에 기증한 사이즈링크TM 3차원 속도모델링을 바탕으로 공극률, 투수율 등 지층의 물성을 구현해 내는 소프트웨어다. 석유공사는 여기에 방대한 입력 자료를 신속히 처리하는 머신러닝 기법을 접목해 향후 국내외 탐사 사업에서 땅 속 석유·가스 부존위치를 확률·통계적으로 예측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7일 사이즈링크 대표인 이 박사를 울산 본사에 초청해 사이즈링크TM 기증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 박사의 노력과 열정의 산물인 사이즈링크TM을 국내외 석유탐사 등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미국 현지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이즈링크TM이 석유공사 탐사 사업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석유공사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필요한 기술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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