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협력사 납품 대금 930억원 미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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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협력사 납품 대금 930억원 미리 쏜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9.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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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산분 6일 앞당겨 7일 집행…‘추석 상생’
LS일렉트릭 본사 전경.
LS일렉트릭 본사 전경.

LS일렉트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자금 사정에 고심하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을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일 LS일렉트릭은 이달 13일 정산분인 약 93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6일 앞당겨 7일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의 이번 대금 지급은 예년 400억원 규모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회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 재 확산과 글로벌 성장 둔화로 보다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소통 강화는 물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LS일렉트릭과 협력회사가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평소 협력회사를 제2의 사업장으로 인식하고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대금 회수율 개선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에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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