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인버터·연료전지·지열히트펌프 순차적 도입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그동안 일반 태양광 모듈에만 적용했던 KS인증 복수부품제도를 올해 3분기 이내에 신재생에너지 제품 전반으로 확대 도입한다.
12일 에너지공단은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조기업, 시험기관 등 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복수부품제도 확대 도입을 위한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 복수부품제도는 신재생에너지 KS인증 취득 시 제품에 사용되는 부품을 한 가지 부품이 아닌 2개 이상의 복수부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에너지공단은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에 한해 허용했던 신재생에너지 KS인증 복수부품제도를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연료전지, 지열히트펌프 등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상승 및 부품수급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유휘종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신재생에너지 KS인증 복수부품제도가 확대 적용되면 기업은 신재생설비 KS인증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을 최대 3분의 2까지 절감할 수 있고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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