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공제조합, 중대재해 대비 조합원 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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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중대재해 대비 조합원 의료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5.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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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병원·전기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업계 최초 중대재해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고장휴 한강수병원 대표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 신철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고장휴 한강수병원 대표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 신철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이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해 조합원사 근로자를 위한 의료 지원에 나선다.

18일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회관에서 조합원사의 중대재해 예방과 산재 피해 근로자의 치료 지원을 위해 한강수병원, 한국전기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합원사 근로자는 중대재해나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경우 한강수병원이 제공하는 각종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재 피해가 아니더라도 조합원사 근로자 가족이 한강수병원을 이용할 경우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한강수병원은 진료비 본인부담금 중 비보험(비급여) 항목에 대해 의료비 일부를 간접 지원하고 외래진료나 입원 예약 등 조합원사 근로자가 병원 이용 시 적극적인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강수병원은 전기화상치료 분야 전문 의료기관이다. 국내 최초 성형외과 전문의가 주축이 되어 만든 토털 번케어 센터로 급성화상치료, 화상재활치료, 피부케어, 성형 전문가들의 화상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전기재해 전문 의료진이 365일 상주하는 응급실을 운영 중이다.

전기산업연구원은 전기공사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공현장의 안전‧의료‧재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산업재해에 관한 전문정보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업계 최초로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한 공제상품, 업무지원 서비스, 의료지원까지 토탈케어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조합 관계자는 “근로자재해공제, 단체상해공제상품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고 실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중대재해업무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법률, 노무, 손해사정 등 각 분야 전문기관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재해근로자 치료지원까지 더해져 산업재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종합 지원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9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법무법인 도원, 탑손해사정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대재해업무지원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에 법률자문, 소송지원, 손해사정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남길 이사장은 “중소 규모 업체를 운영하는 조합원이 자체적인 사고 대응 시스템까지 갖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조합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다”며 “조합원사의 버팀목으로써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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