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노후 열사용시설 개체에 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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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노후 열사용시설 개체에 8억원 투입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2.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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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과 난방배관·기계설비 교체…에너지효율 제고
세대 당 40만원 한도 지원…4월 29일 접수 마감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본사 전경.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본사 전경.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20년 이상 경과한 열사용시설(난방배관과 기계실 설비)을 사용하고 있는 지역난방 고객을 대상으로 개체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열사용시설 교체를 통해 지역난방에 대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서울시 에너지효율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는 총 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공사는 우선 올해 동북권을 시작으로 내년 서남권에서 각각 시범 지원을 수행한 이후 2022년부터는 전체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공사와 열수급 계약 체결 후 20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이다. 구체적으로 △열수급계약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사용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난방배관 또는 기계실 설비개선사업 의결 단지 △설비개선 공사계획서 제출을 만족하는 단지 등이다.

공사는 사용자의 열사용시설 개체 공사비 중 세대당 4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4월 2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upport@i-se.co.kr)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공사는 접수가 완료되면 심의위원회를 열어 5월 중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지는 10월까지 개체공사 준공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시의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해 개체사업 지원 금액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집단에너지 공급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서울시와 함께 긴밀하게 협조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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