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출신으로 건축·주택 분야 전문가 정평
효성중공업은 18일 대우건설 출신인 양동기 부사장(59세)을 건설 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사임한 김동우 건설 부문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후속 인사다.
1963년생인 양 내정자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2016년까지 근무했다. 주택사업본부장, 건축·주택 상품개발 및 외주구매본부장을 역임한 건축·주택 분야 전문가로 올해 효성중공업에 영입됐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양 내정자는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등 효성 건설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양 내정자는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친 뒤 건설 부문 대표에 취임할 예정이다. 기존 요코타 타케시 대표는 중공업 부문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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