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에너지다소비업장 신청 받아
전년 대비 자발적으로 도시가스(LNG) 사용량을 줄인 에너지다소비업장에 장려급이 지급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와 함께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과 수급안정을 위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31조에 따라 에너지사용량 신고를 하는 업체 중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산업체와 건물이다. 신청자 중 지난해 2~3월 대비 올해 15% 이상 절감한 사업장에 장려금이 지급된다. 건물은 7% 이상 절감한 곳부터 차등 지원한다.
5% 이상을 절감한 산업체의 경우 20%를 장려금을 받게 된다. 지원 단가는 절약 실천 기간인 2~3월의 산업용 도매요금(부가세 제외)에 따라 정해진다.
건물은 △15% 이상 절감 시 600원/GJ(약 25원/m3) △7% 이상~15% 미만 시 300원/GJ(약 12.5원/m3)이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내달 28일까지 전용 홈페이지(https://min24.energy.or.kr/ga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052-920-0375~6, 0356) 및 가스공사 도시가스영업부(053-670-0932, 0934)로 문의하면 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이 에너지절감 노력을 통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려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동절기 도시가스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