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경영진,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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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경영진,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표명”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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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형균 사장 등 12명 14만주 2.5억원 장내 매수
유상증자도 참여…회사 성장 위한 자금 조달 동참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대한전선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18일 대한전선은 나형균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12명이 자사주 14만주 가량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인 나 사장은 5만주,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윤수 부사장은 1만 5000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이기원 전무 등 전무급은 1만 2000주, 상무급은 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금액으로는 총 2억 5000만원 규모다.

경영진은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유상증자에도 전량 참여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호반산업이 배정 주식 100%에 대해 청약 의사를 밝힌 데다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유증에 참여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조달에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모두 동참하게 됐다.

나형균 사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유상증자 참여는 대한전선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와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경영진이 한 마음이 돼 책임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호반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준비해 온 여러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와 환경 등 여러 분야의 문을 열고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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