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창원시와 손잡고 블루수소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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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창원시와 손잡고 블루수소 생산한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2.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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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액화플랜트에 CO2 포집·활용 기술 적용
2023년 준공 예정…블루수소 하루 5t 공급
3일 경상남도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오른쪽부터)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경상남도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오른쪽부터)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기술을 이용해 블루수소 생산에 나선다.

3일 두산중공업은 창원시, 하이창원과 ‘창원국가산업단지 수소액화플랜트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백정한 하이창원 대표,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착공한 창원 수소액화플랜트에 고효율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두산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적용을 위한 설계 및 제작, 시공, 운영 등의 업무를 일괄 수행한다. 창원시는 관련 투자 및 지원 사업 등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하이창원은 수소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공급 및 부대지원을 맡는다.

두산중공업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하는 설비를 구축해 2023년까지 국내 최초의 블루수소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하루 5t의 블루수소와 48t의 액화이산화탄소를 생산해 각각 수소충전소와 가스제조사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창원시, 하이창원과 국내 첫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을 함께 수행하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수소산업 육성과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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