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상호 파견근무…국제교류 확대 등 성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해상풍력 분야 인사교류를 통해 업무 중심의 조직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24일 울산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석유공사와 함께 ‘해상풍력 분야 인사교류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인사교류는 협업 필요성이 높은 공공기관 간 소속직원을 상호 파견 형태로 근무토록 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우수인재를 육성해 일 중심 조직운영과 개방성을 확대하는 정부의 인사혁신과제 중 하나다.
양 기관은 지난달 인사교류를 위한 MOU를 맺고 각각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해상풍력 국제교류 분야의 전문 인력을 각각 파견했으며, 기획재정부로부터 효과성을 인정받아 인사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에너지공단은 덴마크에너지청 등 해외기관 간 협력과제를 비롯해 공동워크숍 추진(노르웨이선급·노르웨이대사관) 등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대표 성과로 소개했다. 석유공사는 부유식해상풍력의 단계별 인허가 수행과 해상풍력사업 리스크 경감 사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양 기관은 향후 성과 확대를 위해 인사교류 기간을 연장하고 교류 직무분야 확대 및 탄력적 인력운용, 성과점검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교류 직원의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추가 교류 직무를 발굴하는 등 일 중심의 조직운영과 공공기관 인사혁신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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