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장애인 고용 신뢰기업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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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장애인 고용 신뢰기업 은상’ 수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9.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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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첫 발달장애인 채용해 문화공연단 운영
송호기 전기안전공사 부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2021년 트루컴퍼니(장애인 고용 신뢰기업)’ 은상을 수상한 뒤 임직원 및 유니버셜 안전예술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호기 전기안전공사 부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2021년 트루컴퍼니(장애인 고용 신뢰기업)’ 은상을 수상한 뒤 임직원 및 유니버셜 안전예술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30일 전기안전공사는 전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2021년 트루컴퍼니(장애인 고용 신뢰기업)’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이 2006년부터 주관해 온 트루컴퍼니는 매년 기업들의 장애인 채용 계획 및 실천, 채용 우대 방안, 인식개선 교육, 근로환경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기관·기업을 포상하는 제도다. 매년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9월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공공기관 최초로 발달장애인 14명을 특별 채용해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이란 이름의 전기안전 문화공연단을 창단하며, 장애인을 위한 새 일자리 발굴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기시설의 안전을 책임진 업무특성상 장애인 적합 직무 발굴에 어려움이 컸던 상황에서 문화공연단 창단을 통해 장애인 채용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전기안전 문화공연단은 지난해 말부터 올 6월까지 제1기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18명으로 인원을 늘려 제2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단은 당초 전북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기안전 뮤지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현장 활동을 최소화하면서 공연 모습을 영상물에 담아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발굴을 통해서 공공기관 장애인 채용의 새 길을 열고자 했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턱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고용과 근무환경 개선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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