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차관, 獨 지멘스에너지에 “투자, 기술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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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차관, 獨 지멘스에너지에 “투자, 기술협력” 당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9.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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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흔 아이크홀트 부회장 만나 수소‧재생E 활성화 논의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오른쪽 줄 가운데)과 요흔 아이크홀트(Jochen Eickholt) 지멘스 에너지 부회장(왼쪽 줄 가운데)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오른쪽 줄 가운데)과 요흔 아이크홀트(Jochen Eickholt) 지멘스 에너지 부회장(왼쪽 줄 가운데)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만나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가 국내 수소·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독일 에너지기업 지멘스에너지에 투자와 기술협력, 우리 제품 활용 확대 등을 요청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너지 전담 차관)은 1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요흔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 일행을 만나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2019년 12월 산업부와 독일 경제에너지부 간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체결 이후 본격적인 탄소중립 정책발표에 따른 에너지전환 분야 양국 민‧관 협력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박 차관은 지멘스에너지의 수소‧재생에너지 사업과 ESS 조달 시 우리기업의 제품 활용 확대와 한국의 에너지혁신기업과 지멘스에너지 간 기술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또 지멘스에너지와의 파트너십 강화가 양국 산업의 동반성장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아이크홀트 부회장은 지멘스에너지의 수소‧재생에너지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향후 한국의 정부‧민간부문 에너지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지멘스에너지는 △발전(터빈‧발전기 생산 및 발전소 구축솔루션) △송‧변전(개폐설비‧변압기 생산 및 송‧변전 솔루션) 산업(산업용 압축기‧발전기 생산 및 자동화‧디지털솔루션) △수소(수전해설비 생산 및 수전해 적용 에너지시스템 설계) △풍력(풍력터빈 생산 및 터빈 유지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275억 유로(약 38조원), 직원 수는 9만 2000명에 이른다. 현재 90여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전 세계 전력의 16%가 지멘스에너지의 기술에 기반해 생산된다. 한국지멘스에너지는 1967년 연락사무소 설치를 시작으로 1971년 지멘스 전기 주식회사(법인), 1989년 한국지멘스 등으로 국내 영업을 확장해왔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3700억원, 직원수는 19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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