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協, 전문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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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協, 전문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나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9.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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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취득 교육과정 개설…20명 선착순 모집

(사)한국가업승계협회(회장 김봉수)가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를 도울 관련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1일 가업승계협회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제1회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시험에 대비해 자격 취득을 취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업승계지도사(FBSI : Family Business Succession Instructor) 자격증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협회가 발급하는 1·2급 민간자격증이다.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승계전략△ 재무·조세전략 △가족계획 △지배구조 △후계자육성 △은퇴설계 △갈등관리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등의 컨설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를 지원하게 된다. 2급은 가업승계지도사 교육과정 이수자, 1급은 3년 이상 실무종사자나 2급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에 한 해 응시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가업승계진흥원에서 내달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3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수와 변호사, 법무사, 행정사, 경영지도사, 세무·회계사, 자산관리사, CFP, 보험설계사, 전현직 은행PB 및 간부, 기업체 임원 및 간부 등을 비롯해 가업승계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협회(www.fbsa.or.kr/가업승계.kr) 홈페이지 ‘교육/연수’ 카테고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봉수 가업승계협회장은 “중소·중견기업 경영자들 가운데 장기전망 불확실성과 과다한 상속·증여세로 스스로 승계를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업승계지도사는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돕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천년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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