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 아세안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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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 아세안 시장 진출 본격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5.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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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 회원국 대사 청주사업장에 초청해 협력 방안 논의
구자균 회장 “기술·사업 파트너로 각국 등대공장 육성”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왼쪽 첫 번째)이 25일 청주사업장을 찾은 주한 아세안 대사들에게 직접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왼쪽 첫 번째)이 25일 청주사업장을 찾은 주한 아세안 대사들에게 직접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LS일렉트릭(ELECTRIC)이 아세안 주요국에 자사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알리며, 향후 해당 국가 진출을 모색하고 나섰다.

25일 LS일렉트릭은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 10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ASEAN Committee in Seoul, 이하 ACS)’ 회원들을 자사 청주사업장에 초청해 스마트 팩토리 현장을 소개하고 향후 아세안 지역에 대한 사업·기술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CS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주한대사가 주요 회원으로 몸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LS그룹 초청으로 LS용산타워에서 LS와 아세안 국가 간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롬마니 카나누락(Rommanee Kananurak) 주한 태국 대사, 에릭 테오(Eric TEO Boon Hee)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응웬 부 뚱(Vu Tung Nguyen) 주한 베트남 대사 등 ACS 소속 주요 국가 대사들에게 직접 청주사업장 G동 스마트 팩토리 생산라인을 안내했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G동은 부품부터 자사 주력인 저압 전력기기의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11년부터 4년 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일찌감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해왔다.

구 회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설비 대기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생산성은 60%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줄었고 불량률도 백만 개당 7개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CT와 자동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품종 대량 생산은 물론 맞춤형, 소량다품종 생산도 가능한, 이른바 시스템의 변혁이 구현되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의 동반자인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사업화 측면에서도 협력해 각국을 대표하는 등대공장으로 육성하는 데 LS일렉트릭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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