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감축량 모아 사업화하는 SW·플랫폼 개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민간기업과 손잡고 탈탄소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에 나선다.
8일 에너지공단은 수산그룹(회장 정석현)과 온실가스 감축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성이 낮은 소규모 온실가스 감축량을 모아 묶음사업이나 프로그램 감축사업으로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중소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사업 모델 발굴에 협력키로 했다. 또 인권·윤리 분야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산인더스트리, 수산이앤에스 등 수산그룹 8개 계열사는 8개사 발전소 시공·운영,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계측기, 센서, 소재부품 등 에너지 분야 전문성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 등 ICT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채널 구축 등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민간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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