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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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 공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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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C1와 500만 달러 규모 계약…현지 시장 선점 발판
LS전선아시아 베트나 자회사인 LS-VINA 공장 내경.
LS전선아시아 베트나 자회사인 LS-VINA 공장 내경.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남부 탄푸동성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23일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가 현지 플랜트 전문 건설업체인 PCC1(Power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 No.1)와 500만 달러(약 56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연내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총 10GW에 육박하는 풍력발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은 중국과 대만, 한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Top5’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S전선아시아는 이번 수주로 베트남 해상풍력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베트남에는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모회사인 LS전선과 LS홍치전선(LS전선 중국 생산법인)의 해저케이블 생산능력 및 약 25년간 다져온 LS-VINA의 베트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상풍력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 6500만달러 규모의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1640억원으로 2019년 말 1185억원 대비 약 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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