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가스터빈 재생정비 국산화로 ‘일석이조’
상태바
한난, 가스터빈 재생정비 국산화로 ‘일석이조’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19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품 수명연장 및 80억원 비용절감 기대
한난 강남지사 전경.
한난 강남지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내달부터 1300℃급 가스터빈(H-25 모델) 고온부품 재생정비 국산화를 추진한다.

한난은 2019년 성일터빈, 가스터빈 제작사(MPW)와 고온 부품 국내 보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난해 재생정비기술 이전 및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상용화를 완료했다.

이번 국산화를 통해 한난은 삼송지사와 강남지사에 운영 중인 가스터빈 H-25 모델 3기의 폐기 예정 고온 부품을 재생정비해 부품수명을 최대 2배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80억원의 비용 절감은 물론 해외 제작사 수입 비용 대체로 약 30억원의 국내 중소기업 매출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홍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중소기업, 가스터빈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일궈낸 이번 성과가 국내 동일기종 가스터빈 총 11기에 확대 적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스터빈 기술의 국산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화성지사, 파주지사에 설치된 1400℃급 가스터빈 4기의 재생정비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연간 약 25억원 규모로 한전KPS와 함께 재생정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