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위해 에너지 소비 허리띠 졸라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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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위해 에너지 소비 허리띠 졸라맨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3.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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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 수요관리 라운드테이블’ 운영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요부문 정책 도출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수요 감축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내 에너지수요 추이, 에너지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 등을 감안할 때 강력한 에너지 수요 감축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쉽지 않다는 인식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이호현 에너지혁신정책관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수요관리 라운드테이블’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에너지 수요관리 라운드테이블은 탄소중립 견인을 위해 새로운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정부가 연말까지 수립할 예정인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의 수요 부문 정책 과제를 도출하게 된다.

정부 측에서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과 유성우 에너지효율과장, 산업계에서는 윤여환 선도화학 전무, 심수섭 에너지관리기술 대표이사, 최장규 한일시멘트 상무, 안윤기 포스코 상무,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이사, 박현기 벽산파워 상무, 손창희 LS일렉트릭 부장이 참여한다. 또 학계 대표로는 김희집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허돈 광운대 전기공학과 교수, 김진호 광주과기원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가, 연구계에서는 박기현·석주현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이상학 에너지기술평가원 PD, 조기선 전기연구원 센터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과 이재용 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장도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을 비롯한 에너지공급·소비 모든 주체가 참여하는 수요관리 대전환 △자발적 참여와 전폭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대대적 수요 감축 △탄소중립 도전을 기회로 활용한 수요관리 신산업 육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호현 에너지혁신정책관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수요 감축에 있어 기존 틀에서 과감히 벗어난 획기적이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첫 회의를 개최한 에너지 수요관리 라운드테이블이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 에너지정책 방향을 제시할 귀중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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