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고강도 비상경영 통했다…3년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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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고강도 비상경영 통했다…3년 만에 흑자전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2.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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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1329억원·당기순이익 279억원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비상경영 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비상경영 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비상경영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한난은 2020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은 1329억원, 당기순이익은 2019년 대비 535억원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 98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1.4% 줄었다.

한난은 최근 집단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당기순손실을 예상했으나 지난해 4월 CEO 중심의 ‘비상경영 대책반’을 꾸려 고강도 자구노력 방안을 포함한 ‘비상경영 종합대책’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요금 시나리오별 손익전망, 연료수급 구조 최적화 등 손익개선 과제 발굴과 과감한 경비 절감 등을 추진했다고 한난은 전했다.

한난은 비상경영 종합대책 추진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소상공인 지원, 지역난방 사용자 지원 등 공적기능을 포함시켜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이번 흑자전환은 전 임직원의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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