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LS ITC 품고 전력·자동화 디지털 전환 박차
상태바
LS일렉트릭, LS ITC 품고 전력·자동화 디지털 전환 박차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2.09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분 전량 219억원에 인수해 계열 편입…IT 역량 강화
LS일렉트릭 본사 전경.
LS일렉트릭 본사 전경.

LS ELECTRIC(일렉트릭)이 IT전문 기업 LS ITC를 인수,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분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9일 LS일렉트릭은 올해 LS글로벌로부터 물적분할한 LS ITC 지분 60만주 전량을 약 219억원에 인수, 계열 편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LS ITC는 △소프트웨어 임대 서비스(ASP, Application Service Provider)·클라우드 서비스·전산시스템 인프라 등 플랫폼 서비스 △경영혁신 및 비즈니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SI(System Integration) △빅 데이터·사물인터넷(IoT)·스마트 팩토리 등에 필요한 산업·IT 융합 서비스를 핵심 역량으로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575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LS일렉트릭은 주력인 전력과 자동화 양대 사업 모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IT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LS일렉트릭은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결합을 통해 전력, 자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제품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과 자동화 사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육성을 위해 IT 역량이 필수적이지만 내부 역량만으론 사업의 진화를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 솔루션의 디지털화는 물론 컨설팅, O&M,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제품과 서비스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