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인 내년 2월 28일까지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에너지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겨울철 난방설비 운전관리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일반 가정, 소형점포, 사무실 등 실내 사용자를 위한 효율적인 난방설비 운전 방법과 중앙집중식 난방설비를 운용하는 건물 관리자를 위한 난방설비별 유지관리 체크 리스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일반국민이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난방설비 운전요령으로 △적정 실내 난방온도 20℃ 설정 △창문 및 창문 틈새 열손실 방지 방법 △적절한 환기 △단열재 및 방습층 시공 등을 안내하고 있다.

매뉴얼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공공기관, 지역자치단체 및 에너지다소비사업장 등 민간건물을 대상으로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전국 시민단체 및 프랜차이즈와 협력해 추진하는 겨울철 적정온도 20℃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 국민이 적정온도 20℃ 설정을 생활화 하고 효율적인 난방기기 사용으로 대한민국이 저탄소 사회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우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