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公, 동서발전과 남양주왕숙 집단E 공급 협력
상태바
서울에너지公, 동서발전과 남양주왕숙 집단E 공급 협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06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동북 집단E 네트워크 구축…그린뉴딜 사업도 추진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이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이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수도권 동북지역의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해 한국동서발전과 의기투합했다.

공사는 지난 5일 목동 본사에서 동서발전과 3기 신도시 중 집단에너지공급지역 지정예정지인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 및 그린뉴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남양주 왕숙지구 집단에너지 허가 획득과 성공적 건설·운영에 협력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등의 사업기회 공유와 사업모델 공동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집단에너지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계동 열원시설, 남양주 왕숙지구, 양주 발전소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동북지역 열원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미활용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각의 발전소를 가동함으로써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집단에너지사업 외에도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체계 전환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등 그린뉴딜 사업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전기 및 난방생산시설의 건설·운영 사업자로 선정돼 참여하게 된다면 에너지 소비도시인 서울시가 분담해야 할 지역에너지 공급사업에 대한 책무를 일부나마 수행하게 되는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 능력을 갖춘 동서발전과 적극 협업해 남양주 왕숙지구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양사가 청정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집단에너지사업과 그린뉴딜사업에 힘을 합친다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동서발전이 보유하고 있는 발전소 건설·운영의 전문성을 활용해 왕숙 집단에너지 사업과 그린뉴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