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시스템즈-Microsoft “디지털트윈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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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시스템즈-Microsoft “디지털트윈 혁신 가속화”
  • 김소연 객원기자
  • 승인 2020.10.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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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가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디지털 트윈스(Azure IoT Digital Twins)와 애저 맵스(Azure Maps)를 벤틀리의 아이트윈스(iTwins) 플랫폼과 결합해 인프라엔지니어, 건축가, 건설사(시공사) 및 도시계획자 등이 새로운 스마트시티 도시건설 시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비용과 협업을 개선하는 포괄적인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Year in Infrastructure 2020 Conference(YII2020 컨퍼런스)’에서 그렉 벤틀리(Greg Bentley) 벤틀리시스템즈 CEO는 “벤틀리는 인프라 디지털트윈이 엔지니어, 건설사, 운영자가 보다 효율적이고 탄력적이며 지속가능한 인프라 자산을 설계, 구축 및 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렉 회장은 “Azure를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으로 사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의 추가 통합을 통해 제품이 더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차별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인프라 엔지니어링 조직과 그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트윈 발전을 가져오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케이시 맥기(Casey McGee)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개발 부사장(US One 상용파트너)는 “Azure IoT, Azure Digital Twins 및 벤틀리의 iTwins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인프라 환경의 포괄적인 디지털 모델을 만들 수 있다”라며 “벤틀리와 확장된 전략적 제휴는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인프라 엔지니어링 조직과 더 광범위하게는 사회 전체를 위한 디지털 트윈의 이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다국적 공학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전문회사로 3차원 설계 및 해석, 배관설계 및 해석, 토목, 건축설계 및 구조해석과 배관 유동해석 등 플랜트 설계, 원전설계, 토목건축 및 교량설계, 해양구조물설계 등 인프라 지속성을 높이는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주요 제품에는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위한 MicroStation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납품을 위한 ProjectWise, 자산 및 네트워크 성능을 위한 AssetWise, 인프라 디지털 트윈을 위한 iTwin 플랫폼 등이 있다.

1984년 설립된 벤틀리는 172개 국가에서 4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약 7억 달러(한화 7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비즈니스의 3분의 2는 미국이 아닌 해외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13년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동, 영국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달 24일 나스닥에 상장된 벤틀리는 주식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41% 상승했다.

벤틀리는 수년 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왔다. 가장 최근에 싱가포르 토지국은 스마트 네이션 이니셔티브(Smart Nation initiative)의 일환으로 전국의 고해상도 4D모델을 제작하고 유지하는 프로젝트에 벤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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