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안전공사와 해상풍력 기술협력 ‘맞손’
상태바
LS전선, 전기안전공사와 해상풍력 기술협력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0.19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용 전 검사 표준화 및 해저케이블 안전 기준 확보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권중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가 ‘해상풍력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권중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가 ‘해상풍력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지난 16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와 ‘해상풍력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상풍력단지 사용 전 검사의 표준화, 해저케이블의 안전 기준 확보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사업본부장(전무)는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의 활성화가 예상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해저 케이블의 사용과 안전 등에 대한 규정이 없다”며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련 규정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초고압 해저 케이블은 케이블 업계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해 5개 업체만 제조할 수 있다. LS전선은 2008년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던 시장에 진출한 후 10여 년 만에 메이저 업체로 부상했다.

LS전선은 국내외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 투자 차원에서 각국 정부가 해상풍력사업의 투자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LS전선은 관계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한국석유공사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부유식 해저케이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